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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838 ,
추천 : 7 ,
작성일 : 2003-08-09 ,
IP : 211.212.138.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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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인심이'
아내와 몇년만에 단둘이서 동해안으로 2박3일일정으로 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첫날은 화진포에서 얼마전 TV 아침마당에서 접했던 성탄이네 가족의 특별무대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연인들,친구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려 온 많은분들이 함께한자리, 화진포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한여름밤 즐거운 노래 잔치를 신나게 즐겼구요
둘째날 우연히 대진항에 들러 횟감이나 구경하러 갔다가 때마침 바닷게 (영덕게)를 잡은 배
가 들어와 그물에서 게를 떼어내는 작업를 구경하게 되었는데 인정많은 아줌마들의 배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자루(백여마리)만큼이나 비싼 게를 주시면서 서울에 가저가기에는 상하니까 장조림를 해가지고
가라며 특히 "또순이 아줌마"로 불리우는 젊은 아줌마는 게씻을물 그릇등를 챙겨 주시며 조리법,시장보기(양념)등 일일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며 가까운 친척에게 하는것처럼 그이상으로 친절하게 베풀어 주시니 오히려 이상할정도 가 되었다 왜 이렇게 친절하느야고 했더니 이곳 인심이 원래 그렇다고 하시면서 언제든지 또 놀러 오란다...
정말 요즘같이 어렵고 상막한 세상에 특히 휴가철 피서지에서 바가지 요금으로 우리들의 마음를 상하게 하는것이 보통인데 이런 따뜻한 인심 그것도 처음 만난사람인데도 친절하게 베풀어 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하구요 오랫동안 아니 일생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것같습니다 언제 다시 동해안에 가게될때 꼭 또순이 아줌마를기억하고 감사의 선물를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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