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내 축일이다.
세례명을 갖게 된 지 22년이 되었다.
어떤 삶을 살았는가?
과거 수산나라고 불리워지던 그때는 그래도 세상에 내 던져진 느낌은 없었다.
가노청을 그만두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여 나의 사목현장이 너무도 광범위하게 바뀌면서 세상에 던져진 느낌으로 살았다.
어떻게 새로운 삶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스런 시간들이었다.
난 잘해내지 못했다.
다른 선배님들께서 가정을 꾸리고 그 삶안에서 또 다른 모습의 투사로 거듭난 삶을 살때 난 늘 고민이라는 이름으로....
딸이 또 깼다.
추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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